[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극복 여성·보육 특별주간 2일차를 맞아 여성 시민단체와 권익시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이 시장은 8일 오후 광주여성단체회관에서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YWCA 등 지역 여성계를 대표하는 시민단체 회원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시민단체는 지역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여성계 숙원사업인 여성복합커뮤니티 건립,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지원 확대, 지역 여성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운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여성시민단체 간담회 [사진=광주시] 2021.06.08 kh10890@newspim.com |
또 시민단체는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여성시민단체 간담회에 이어 여성가족재단에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상담소와 피해자보호시설, 해바라기센터 등 20여 곳의 여성폭력피해자지원시설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여성권익시설 대표자들은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요구, 시설종사자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요청, 성매매 피해여성 자활 생산제품 판매 지원 및 자립지원금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전담지원센터 및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자립지원 공동생활시설 신규 설치 등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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