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의 76% 달성…조속 개발 등 동의서 전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보상대책위원회와 권관리 주민들이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과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평택도시공사를 찾아 주민 동의서를 전달했다.
특히 주민 동의서는 자발적으로 주민들이 작성해 평택호관광단지 개발보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40년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보상대책위원회와 권관리 주민들 평택시를 찾아 주민동의서를 담긴 서류를 전달했다[사진=평택도시공사] 2021.06.10 krg0404@newspim.com |
10일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주민 동의율 76%를 초과 달성하며 원활한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국민 관광지 최초 지정 이후, 예술관 및 소리터 등 일부 시설들만 건축된 채 민간사업자 포기 등의 이유로 수년째 난항을 겪어왔다.
현재는 시설 노후화와 대표 시설 부재 등으로 인해 관광객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주민들이 이렇게 동의서를 자발적으로 모아 제출해준 것은 사례를 찾기 어려운 일인 만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가 완료되는 즉시 연내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도시공사는 주민들이 제공한 동의서를 6월 말 있을 평택호관광단지 중앙토지수용 위원회 공익성 협의를 위해 제출키로 하고 협의가 통과될 경우 보상계획 공고, 감정 평가를 거쳐 연내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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