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1일 장 마감 직전 10%대 급등하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IET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3% 오른 15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IET 주가는 상장 당일 22만2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하락세를 지속하며 15만4500원에 마감됐다. 이후 14만 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모처럼 크게 치솟은 것이다.
이날 SKIET의 주가 상승은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 따른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2%대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장 마감을 1시간 앞둔 오후 2시부터 깜짝 상승세를 보였다.
보통 보호예수 해제는 기관 매도로 이어지며 주가 하락을 야기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도 두 번째 락업 해제 이후 오히려 주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SKIET의 남은 기관 의무보유 물량은 3개월 확약(17.2%), 6개월 확약(24.9%) 등 총 42.1%(510만8660주)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일일 주가 변동 현황. 2021.06.11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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