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2월부터 부산을 포함한 5개 관광거점도시(강릉·전주·목포·안동) 육성사업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시는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되는 올해 10월까지 국비 집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시비를 우선 집행해서 2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는 국제관광도시 ▲홍보마케팅 통합발주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글로벌 컨벤션 전시회 육성 등 13개 사업에 대해 6월부터 시비 5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제관광도시 홍보마케팅 방식은 기존 세부 사업별로 각각 발주하던 체계에서 통합발주 시스템으로 변경해 수준 높은 홍보․브랜딩 영상 및 효과적인 마케팅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광안대교를 비롯해 부산의 7개 해양교량을 브랜딩하는 사업으로 시민 공모전 개최, 브랜드 개발, 스토리텔링 및 관광코스 발굴 등을 거쳐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을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인식시키는 사업이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추진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중심의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관광트렌드 변화에 즉각 대응한다. 민관거버넌스는 추진상황보고회 등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사업 추진전략 및 연도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