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북부지역 민간투자 통해 숲 놀이터 조성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북부지역에 20만㎡ 규모의 공원이 민간투자 사업으로 조성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석정근린공원이 약 47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숲속 쉼터, 가족피크닉장, 플라워가든, 공연장과 숲 놀이터 등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평택 북부지역에 조상되는 20만㎡ 규모의 석정근린공원 계획도[사진=평택시]2021.06.15 krg0404@newspim.com |
석정근린공원은 옛 송탄시 시절인 1987년 최초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로 지난 30여 년간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해 일몰제 시행에 따라 자동 실효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시는 심사숙고 끝에 2018년 평택시 최초로 공원분야에 대한 민간사업을 시행했다.
사업은 총면적 25만5000㎡ 중 5만5000㎡(22%)는 공동주택으로 건설되며 나머지 20만㎡(78%)는 공원으로 조성돼 평택시에 무상 기부채납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민간사업 추진으로 재정을 절감해 대규모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고 절감된 예산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 기반시설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올해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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