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초여름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애벌레 시기 효율적 방제를 당부했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사진=청양군] 2021.06.16 kohhun@newspim.com |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대추나무, 무궁화 가지에 덩어리 같은 알을 붙인 상태에서 겨울을 보낸 뒤 보통 5월 중하순에 부화한다.
다만 올해는 부화 시기가 10~15일 늦어진 만큼 6월 중순부터 성충(3개월)이 되기 전까지가 방제 적기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성충이 대추, 사과, 포도 등의 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성충과 달리 애벌레는 활동 범위가 좁아 등록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방제 예방이 가능하다.
센터는 이웃 농가와 협력해 과수원과 주변 지역을 공동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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