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익산장애인 콜택시 "노조 가입했다고 해고 당해"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8:14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8:14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북지역평등지부는 익산시특별교통수단지원센터(익산장애인콜택시) 운전직 노동자 해고 철회 및 노동권 보장, 익산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익산장애인콜택시 운전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익산시특별교통수단이동지원센터 노조와 전북지역평등지부는 익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정책을 무시하고 노조 가입을 이유로 분회장과 조합원을 해고했다며 사측을 강력 규탄했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북지역평등지부와 익산시특별교통수단지원센터(익산장애인콜택시) 운전직 노조 조합원들이 익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2021.06.16 gkje725@newspim.com

익산시특별교통수단이동지원센터에 대한 익산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에는 전북지역평등지부 소속 익산시특별교통수단이동지원센터 운전직 노동자들과 전북지역평등지부 조합원,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익산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전라북도 특별교통수단 등의 광역이동지원 운영에 관한 조례'와 '익산시 특별교통수단 등의 운영 및 이용조례'에 따라 익산시특별교통수단이동지원센터를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위수탁 계약기간은 3년이다.

장애인콜택시 운전직 노동자들은 1년 계약직으로 고용불안 및 직장 갑질 문제로 노조에 가입했으나 사측은 노조 가입 이유를 들어 노조 분회장 블랙박스를 불법으로 수거하는가 하면 부당해고와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민간위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등에 대해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익산시는 노동자의 권리와 열악한 처우 등은 외면하고 있으며 오히려 예산을 삭감해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익산장애인콜택시 운전직 노동자들은 "수탁업체인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익산시지회 소속으로 1년 계약직으로 고용불안 및 직장갑질 문제로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불합리한 근무여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나이 먹고 장애가 있어 갈 데도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불만이면 나가라. 들어올 사람 줄 서 있다'거나 '노동조합 만들면 재수탁은 어려우니 알아서 해라' 등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호소했다.

또 입사 시 회식비 명목으로 장애인 노동자는 50만원, 비장애인 노동자는 100만원을 강제 납부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gkje7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