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6회…기재부·금융위 거쳐
대변인 제외 첫 외부 공식 영입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21일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전 실장이 윤석열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대변인을 제외하면 공식적인 1호 외부 영입 인사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
이 전 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친 예산통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범한 '서울비전 2030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윤 캠프 측에 따르면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재정 등 나라 살림을 맡아온 만큼, 다양한 국정 운영 경험을 살려 대선캠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 전 실장의 캠프 내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