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450MW·김제 및 부안 각 225MW씩 배분
[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 건의안에 합의했다.
이날 행정협의회는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900MW의 배분기준 건의안을 산업투자형(군산)에 450MW, 개발투자형에 450MW 배분하기로 하고, 이 중 개발투자형은 복합·산업(김제)과 관광·레저(부안)에 각 225MW를 배분하는데 합의했다.
22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협약식 기념촬영[사진=전북도] 2021.06.22 lbs0964@newspim.com |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900MW) 배분은 새만금 사업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부여한다.
산업투자형은 산업시설 유치와 생산활동에 따른 산업경제 부분에 활용하고, 개발투자형은 용지매립‧조성에 따른 부지공급 및 관광‧레저‧단지형 시설투자를 지원한다.
도는 이번에 마련된 합의안을 사업시행 주체인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한다. 오는 7월에 새만금개발청과 도, 3개 시‧군 간 재생에너지사업 상생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각 시장·군수를 위원으로 구성하며 지방자치법상 행정협의회 구성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도와 3개 시‧군이 실무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도와 시‧군 직원으로 구성된 TF도 7월 정기 인사 시까지 배치하기로 했다.
행정협의회에서 논의하는 안건은 지자체간 의견 조율과 상생 협력이 필요한 사항으로 하되 3개 시‧군과 협의를 거쳐 확정하고 분기별 1회 개최되는 행정협의회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여 후속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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