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증가하는 과수 화상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책상황실은 7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화상병 의심신고 접수 및 수시 예찰과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공주시 한 농가에서 농업인이 과수에 화상병 약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6.24 kohhun@newspim.com |
6월 11일 현재 화상병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충남에도 천안을 포함한 4개 지자체에서 화상병일 발생하면서 과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과와 배 재배 117농가에 화상병 예방 3회분의 약제를 무상 공급하고 농가별 방제 점검을 실시했다.
농가교육 및 자료 배포, 화상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2주간 중점 예찰기간을 설정해 조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2차 조사를 마치고 오는 7월 12일부터 3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희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치료약제가 없어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니 작업자와 작업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화상병 의심주 발견 시에는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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