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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7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리오프닝' 관련 업종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6월28일 09:00

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2차 추경 관심
유로존·미국 6월 PMI...미국 고용동향 발표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5일 오후 1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는 가운데 '리오프닝'(경기재개) 관련 업종들에 시장 이목이 쏠린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도 내수 회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소비재에 대한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7월 1주차 주요 증시재료 2021.06.25 lovus23@newspim.com

◆소비재 등 리오프닝 업종 수혜 기대↑

국내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된다. 지난 20일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5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고 격상 기준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도권에서는 식당, 카페, 유흥시설 영업이 자정까지 가능해지고 사적 모임 인원도 8명까지 가능해진다. 다만, 1~14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6인까지 허용하는 이행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다음 주 초반 발표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소비활동 지원에 대한 내용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과 정부는 25일 하반기 정책방향 당정협의회를 열고 완전한 경기회복에 방점을 찍고 내수 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약속했다.

이에 시장에선 소비재를 비롯한 리오프닝 관련 업종들에 대한 수혜를 기대되는 분위기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진 만큼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히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억눌렸던 소비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증시 분위기 속 소비재가 다소 소외된 점 역시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높인다. 코스피 지수는 주간(6월 21~24일) 0.55%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KRX 필수소비재 지수는 1.8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유통 등 소비재는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크지 않다. 당분간 순환매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주가가 덜 오른 업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다 금리 흐름이나 각종 경제지표도 소비재에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 경기 성장속도, 美 넘어서나

월초를 맞아 국내외 경기 지표가 쏟아진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과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 발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유로존 6월 합성 PMI는 59.2포인트를 기록, 15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바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독일 등 주요국 서비스 PMI의 반등이 두드러지는 만큼 향후 유로존 내수 경기 회복과 그에 따른 상대적인 경기 모멘텀 부각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유로존의 급격한 경기회복 속도가 확인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선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주에서 경기 회복 속도가 80~90% 가까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유로존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여력이 미국 대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 유로존 경기 모멘텀 부각은 달러 강세를 제한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정책 스탠스가 혼조된 가운데 미국 6월 고용동향도 주목해야 할 지표다. 고용 상황은 물가상승률과 함께 중요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 요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번달 비농업 신규 고용자수는 69만5000명 증가해 5월 55만9000명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 추정치는 5.7%로 지난달 5.8% 대비 0.1%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 이후 연준위원들이 매파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고용지표 개선이 통화정책에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 후반 지표는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국내 지표로는 통계청 6월 수출입 동향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5월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5.6% 증가하며 32년래 최고 성장률 기록했다. 6월에도 45%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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