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1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발표
최고 임금은 CAD 설계사, 최저 임금은 유리절단 및 재단원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올해 상반기 중소제조업 생산직 하루 평균 임금은 9만7221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1.5%와 유사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금조사는 중소기업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 기초자료 제공을 위한 차원이다. 중소제조업체 1400개(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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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임금 기준으로 중소제조업 생산직 조사직종 129개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7221원이다. 지난해 하반기 9만6637원 대비 0.6% 올랐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 설계사(회로)로 13만7273원이다. 가장 낮은 임금의 직종은 유리절단 및 재단원으로 7만167원이다.
주요 직종별로 단순 노무종사원은 8만1196원으로 2020년 하반기 대비 0.7% 올랐다. 작업반장은 11만9345원으로 0.2%, 부품조립원의 경우 8만4628원으로 1.4% 각각 상승했다.
조사노임이 상승한 직종의 경우 이번 조사 결과가 적용되는 하반기부터 해당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 등 조사결과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my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