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세종경찰청은 오는 7월 1일 정식 출범에 앞서 29일 소담동 세종경찰청 입주 건물에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자치경찰사무와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후 다음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현판식.[사진=세종시] 2021.06.29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 김상봉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시범운영해왔으며 앞으로 세종시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독립적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생활안전·교통·경비 사무와 소년,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통 등 일부 수사 업무를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상봉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 대표로는 생활안전협의회장, 자율방범대장, 모범운전자회지회장, 녹색어머니회장, 청소년육성회장 등이 함께 했다.
출범식에서는 '시민과 함께 세종을 더 안전하게, 세종자치경찰'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이 실감하는 자치경찰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주권, 인권중시 등 6가지 주요전략을 수립하고 생활안전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생활안전, 교통 등 분야에서 시민들이 자치경찰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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