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분야 공모에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아주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선정돼 9년간 국비 56억원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전경[사진=부산시] 2021.07.02 ndh4000@newspim.com |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은 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 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 하에 통합·개방해 산·학·연·병의 R&D 협력을 촉진하고 병원 수요기반의 R&D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은 국비 56억원, 시비 7억원에 민자 50억원을 포함해 총 1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에서 부산백병원은 ▲안구 손상극복을 위한 안구표면 질환 치료용 신약 개발 ▲안구의 트래킹 기술을 이용한 안구 운동장애 진단기기 개발 ▲환자 맞춤형 기능회복 ONE STOP 플랫폼 개발 ▲감염질환 및 마이크로바이옴 체외진단 플랫폼 개발 ▲급성 신경학적 증상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한국형 스마트 신속 의료 시스템 개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본 과제를 통해 서울·수도권 지역에만 지정되어 있는 연구중심병원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부산지역 의료기술이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산시와 산·학·연·병이 긴밀히 협력하여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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