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밤새 부산에서 강풍을 동반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되는가 하면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오전 남구 문현동 아파트 3층에 유리창이 파손되어 소방대원들이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1.07.04 ndh4000@newspim.com |
4일 오전 9시 기준 부산의 누적 강수량은 93.3mm로 강풍을 동반하면서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32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0시18분께 남구 문현동 아파트 3층에 유리창이 파손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시40분부터 세병교를 시작으로 연안교, 수연교, 남항대교 등의 컨테이너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해운대 요트로타리에서는 신호기 1대가 파손되고 3대가 고장났다.
4일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 전기선이 끊어졌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2021.07.04 ndh4000@newspim.com |
오전 2시53분께 동래구 안락동 지하차도 진입 전 대형간판이 떨어졌다.
오전 4시49분께 사상구 주례동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차량을 덮쳤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3일 오후 1140분에는 사상구 덕포동 인도 지반침하가 발생해 통제라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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