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52)% 하락한 455.9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0.59포인트(0.96%)내린 1만5511.38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0.06포인트(0.91%) 하락한 6507.4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4.03(0.89%) 내린 7100.88에 마감했다.
시장은 2주 최고치에서 급격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반등 위험에 대한 우려로 채권에 몰렸다.
독일 들의 지표들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지난 5월 독일의 산업 주문이 3.7% 감소하며 예상 외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또 독일 경제심리 조사 결과도 7월 63.3으로 6월의 79.8에서 크게 하락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유로존의 월별 소매 판매량은 4월 하락 이후 5월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이 지역의 주식은 6월 미국 서비스 부문 활동이 식은 것으로 조사 된 후 급격히 하락했다.
조슈아 마호니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경제 데이터의 침체는 회복 경로에 대한 감정을 높이는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2.9% 하락했다. 공급망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는 6월 초 2015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수에 부담이 됐다.
또 석유 및 가스 부문은 OPEC+ 분쟁으로 다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유가가 하락하면서 1.8 % 하락했다. 석유 메이저 BP, 로얄 더치셀과 토탈은 2~4% 사이로 떨어졌다.
시장은 중앙 은행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철회 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모색하면서 수요일에 열리는 미연방 준비 제도의 최근 정책 회의록을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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