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이건희 기증관' 부지 후보, '문화 향유 가치'에 중점…"접근성 높이기 위해 한 곳에 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건희 기증관 완공 2027~2028년 예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뉘어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을 '이건희 기증관(가칭)'을 건립해 한 곳에서 전시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 브리핑을 열고 "기증관의 부지를 서울 용산과 송현동 두 곳으로 압축했는데 '국민의 문화적 향유를 가치'를 중점으로 뒀을 때 가장 적합했던 곳"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07 yooksa@newspim.com

이어 "현재 '이건희 기증관'이라는 가칭을 쓰고 있는데, 고인의 존함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무래도 '이건희기증관'이 그대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기증품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 건립되는 기증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국립중앙박물관 2만1693점, 국립현대미술관 1488점)을 기증한 후, 문체부는 기증품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소장품 활용위원회(위원회)'를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0차례 논의를 거쳐 기증품 활용에 대한 주요 원칙을 정립하고 단계별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이건희 기증품 활용의 기본원칙으로 ▲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기증의 취지 존중과 기증의 가치확산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 구현 ▲전문인력 및 국내외 박물관과 협력 확장성 ▲문화적·산업적 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강국 이미지 강화 등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07 yooksa@newspim.com

위원장인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네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연구와 보존을 중점으로 뒀다. 기증품에 다양한 미술품들이 있는데 그걸 보존하고 관리하고 전시하기 위해선 서울에 있는 국중박과 미술관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근성 역시 중요했다. 서울 용산과 송현동 근처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인근에 있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다고 느꼈고, 미술관이 도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접근성으로 봤을 댄 송현동이 조금 더 적합한 장소라고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증관 유치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수도권 건립으로 인해 지자체에서 터져나오는불만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에 황 장관은 "40여군데의 지자체에서 유치를 요청했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처음엔 다 열어 놓고 고민했으나 국민의 문화적 향유를 가치를 가장 중점으로 놓고 생각했다. 관광과 산업적 인프라로연결돼 문화 예술에 사회적 가치, 산업가치까지 높일 수 있는 최적점이 수도권이었다. 주요 작품은 지방에서도 전시할 수있도록 위원회와 문체부에서 함께 설계하고 있다"며 대책방안을 밝혔다.

앞서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문화재와 미술품을 각각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누어 기증했다. 하지만이번 기증품은 한 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07 yooksa@newspim.com

이에 김 위원장은 "문화재와 미술품을 박물관과 미술관에 각각 기증해주셨는데 이를 분리해서 전시하는 것보다 기증품을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것이 기증자의 취지를 살리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서양 시대를넘나드는 아직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미술관으로서 앞으로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미술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기본적으로 국가에 기증하신거지만 고미술은 박물관, 근현대는 미술관으로 나뉘어져있다 보니 그렇게 기증을 해주셨다. 국가에 기증했기 때문에 기증자의 가치와 정신, 문화를 한 번에 향유하기 위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곳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수집가의 수집철학을 기리는 것이 중요했다. 근대미술관 신설 문제는 현재 미술관 명칭이 '국립현대미술관'이지만 영문 명칭은 'MMCA'이다.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미술관이란 뜻이다. 그렇기에 근대 미술관과는 성격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우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기증품에 대한 체계적인 등록과 조사, 연구 작업데이터베이스(DB) 구축부터 추진한다. 현재 기증품의 재질별 분류, 고유등록번호 부여, 사진 촬영 등 기증품 등록절차를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 장관은 "'이건희 기증관'은 새로운 뮤지엄의 형태가 될 것 같다. 이건희 컬렉션 의미 자체는 기증자가 수집하고 모은철학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07 yooksa@newspim.com

아직 부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건희 기증관' 건립에 대한 용역은 2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 장관은 "용역은 2억 정도 예상하고 있다. 부지 후보지 두 곳은 문체부에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지에 대한 비용은 들지 않을 것"이라며 "건축비는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1000억원을 예산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증품 등록이 2023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건립 시기는 기증품 등록이 끝나지 않았기에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위원회에서도 논의 중이지만 완공은 2027~2028년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건희 기증품은 오는 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을 동시에 개막한다.

기증 1주년이 되는 내년 4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하나의 공간에서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을개최할 예정이다. 1주년에는 지방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도 함께 전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