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8일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화, 출산장려 등에 중점을 둔 주민 체감형 추가경정예산(안) 1조 628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1조 4907억원보다 9.2% 증가한 1조 6281억원으로 1374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추경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순세계잉여금, 교부세 정산분,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편성됐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7.08 lbs0964@newspim.com |
이번 추경은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 국외 여비 등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시민 중심 예산편성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발행·운영 97억4000만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2억5000만원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6000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3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11억원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282억6000만원 △코로나19 예방관리 7억3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또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분야는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1억원 △도시가스 보급사업 3억5000만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장 환경개선 지원 23억원 △북부시장 주차장 확장에 3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청년·출산장려 지원을 위해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운영 15억8000만원 △익산형 근로청년 수당 5억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3억50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6억5000만원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지원 4억원 등을 편성했다.
다양한 관광시설 조성 및 문화재 관리를 위해 △신흥저수지 둘레길 조성 9억원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10억원 △미륵사지 지방도 722호선 이설사업 10억원 △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익산방문의 해 운영 3억6000만원 △빛의 야구장 조성사업 8억원 △공공 승마장 조성 9억원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 정비에 17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교통·환경 분야는 △어린이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할인 보전비 5억원 △지간선제 도입 시스템 정비 1억원 △무인교통단속 장비 등 설치사업 58억8000만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1억원 △전기화물차 구매지원 30억원 △중앙체육공원 리뉴얼 및 인도개보수 16억원 △배산공원 조성사업에 8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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