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사적모임·회식 자제, 재택근무 등 준수할 것"
한국은행 운영리스크팀도 가이드라인 수립 중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정부가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를 발령하자 금융당국도 격상된 거리두기에 맞춘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안정지원단은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 시 방역당국의 권고를 잘 이행해달라고 은행권에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5.06 tack@newspim.com |
금융위 내부적으로도 ▲사적모임·회식 자제 ▲비대면 회의 ▲다중이용시절 이용 자제 ▲실내에서도 마스크 상시 착용 ▲사무실 환기 ▲부서인원의 삼분의 일 재택근무 등의 지침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역시 같은 내용의 지침을 며칠 전에 이미 내려둔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에 하던 것처럼 부서인원의 30% 이상 재택근무, 회식·회의 강력 자제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코로나19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기획협력국 내 운영리스크팀에서 재택근무 확대, 각종 행사 운영 등에 관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시장 모니터링 강화 등에 대한 향후 지침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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