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화천·원주 찾아 현장 목소리 들어
앞서 서진 정책·보수의 심장 대구 방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상습 수해 지역인 강원 철원군 이길리를 찾는다.
이 대표는 오전 9시 30분 이길리의 수해복구와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길리는 지난해 8월 닷새간 700㎜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지역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경준위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일정 및 회수와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2021.07.09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11시 30분 화천으로 이동해 지방소멸위기 정책간담회에 참석한다.
오후 3시에는 원주를 찾아 코로나19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실내체육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다.
오후 4시에는 강원미래연구원과 함께 강원도 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다.
이 대표는 6·11 전당대회 이후 지난달 14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광주 철거 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 번째로 호남을 방문해서는 전북 군산 새만금 사업 현장과 군산형 일자리 사업 현장을 찾기도 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제주도를 방문해 4·3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에 참배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인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앞서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보였다는 해석이 크다.
지난 7일에는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대구를 방문해 지지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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