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5일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세종, 충남 등 충남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 특보 [사진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21.07.15 rai@newspim.com |
강한 소나기와 함께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야외에 설치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15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10~60mm(많은 곳 100mm 이상), 16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 사이 10~60mm(많은 곳 100mm 이상)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려도 16일과 17일 충남권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32도 내외, 체감온도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의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전시와 충남 아산시, 공주시, 부여군, 논산군은 폭염경보가, 충남 나머지 시·군과 세종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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