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 6명을 선발해 인사상 특전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포상 휴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 가점 등이 주어졌다.
도 교육청은 각급 기관(학교)에서 제출한 14건의 적극행정 사례 중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발했다.
충북교육청.[사진=뉴스핌DB] |
최우수상을 받은 청주교육지원청 학생지원과 김미희 장학사는 다국어 학생생활규정을 제작(영어·러시아어·베트남어·중국어)해 생활교육 소외 극복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쳤다.
김 장학사는 학교폭력에 관련된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연차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그 원인이 한글로만 제정된 학생생활규정이 다문화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해득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다국어 학생생활규정을 제작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학교급별 생활규정을 컨설팅해 제·개정을 지원했다.
우수상에는 충북교육문화원 박동현 주무관,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과 김현희 주무관이 각각 선발됐다.
박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3D 360°전방향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전시관 VR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서비스 구현으로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체험·관람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 주무관은 신축아파트 입주에 따른 유입학생 통학 지원을 위해 학교, 시행사, 입주자대표회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하는 등 통학버스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장려에는 ▲청주농고 이도경 주무관의 부가가치세 환급으로 세입 재원 확충 사례 ▲만수초 박성규 주무관의 학원·교습소 관련 증명서류 발급 자동화로 민원인 편익 증진 사례 ▲충북교육청 재무과 장덕표 주무관의 이동선별진료소 운영으로 학원관계자 PCR 검사 추진 사례가 각각 선발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등 사회환경이 빠르게 변할수록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자세가 절실하다"며"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이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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