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9·포항2·경주2·김천1·영천1·경산1·청도1·칠곡1·울진1 명
[구미·포항·경주·김천·영천·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수도권발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비수도권 전역도 '사적모임'이 4인까지 허용되는 등 방역수칙이 강화된 가운데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해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7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1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160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19 nulcheon@newspim.com |
◇ 구미 = 구미에서는 밤새 지역 소재 유흥주점 연관 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신규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지역 소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6명이 한꺼번에 발생하자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구미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원평동 모 유흥주점에서 신규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들은 종사자와 이용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흥주점 관련 종사자 1명이 '대전 PC방'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확진판정을 받은 해당 유흥주점 이용자들은 구미 소재 기업체 직원들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하는 업체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 유흥주점 종사자 수십명도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됐다.
구미시는 전날 오후 이들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 7월1~17일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자 등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구미에서는 또 전남 여수와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663명으로 늘어났다.
◇ 포항. 경주 = 포항에서는 밤새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715. 71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17명으로 증가했다.
또 경주에서는 이달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부산 동래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77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 김천.영천 = 김천에서는 이달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충북 영동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32명으로 늘어났다.
또 영천에서는 지난 17일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증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07.19 nulcheon@newspim.com |
◇ 경산.청도 = 경산에서는 밤새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남 창원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91명으로 증가했다.
또 청도군에서는 이달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38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93명으로 불어났다.
◇ 칠곡.울진 = 칠곡에서는 이달 16일 아시아 지역서 입국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73명으로 늘어났다.
또 울진에서는 지난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덕4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9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3.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2.9명에 비해 0.7명이 늘어나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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