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스가 요시히테 일본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방문을 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언급하기에 적절한 위치가 아니라고 19일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방일하지 않기로 했다는 청와대의 발표에 대해 "그 배경에 대해 내가 말할 적절한 위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문 대통령의 한일 관계 회복 노력에 대해 성적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언급했다.
스가 총리는 이밖에 한일 관게 회복 문제와 관련,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과 소통을 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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