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간 영화의 전당과 CGV서면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해양영화제는 올해는 11개국 23편의 해양 영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 Sustainability'라는 주제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라는 환경적 위기에 직면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나간다.
2021 국제해양영화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1.07.20 ndh4000@newspim.com |
주요 상영작으로는 ▲미국 데이비드 아벨 감독의 'Entangled: 종의 보존 VS 인류생존(Entangled, 미국)' ▲세계적 해양탐사 활동을 다룬 '살아있는 화석, 곰베사 프로젝트(The Deep Med, 프랑스)' △바다를 보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 바다는(Current Sea, 말레이시아)' ▲프리다이버 키미 워너(Kimi Warner)와 제주 해녀와의 조우를 그린 '레슨 프롬 제주(Lessons from Jeju, 미국)' 등이다.
올해는 서핑, 세일링 등 해양레저 스포츠를 주제로 한 '그린 웨이브 세션'을 별도로 마련해 바다가 들려주는 삶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International Ocean Film Festival) 출품작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의 해양 영화들을 국내에서는 국제해양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다.
관객들에게는 바다 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영화제 공식 서포터즈 '오션키퍼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게임, 지속가능한 바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와 함께하는 리버크루즈 승선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제공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국제해양영화제가 다양한 해양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바다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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