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고 있는 충북 단양군에 '관광공사' 출범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단양군은 제299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군이 제출한 '단양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출자동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20일 밝혔다.
단양 도담삼봉. [사진=뉴스핌DB] |
공사 전환 주요골자는 기존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 체제 3개 부서에서 단양관광공사 사장/본부장 체제 5개 팀으로 조직 변경과 초기 운영을 위한 자본금 30억원의 출자다.
올해 초 제294회 단양군의회 본회의에서 '단양관광관리공단 조직 변경 안'이 원안 통과된 이후 이번 의회 승인에 따라 군의 단양관광관리공단 공사전환 작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환설립에 따른 공사 설립 등기, 사업이관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조직을 재편성해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단양관광공사가 공식 출범해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관리공단은 공공성과 적극적인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복합형조직인 단양관광공사로 재탄생 될 것이다"며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전담기구로서 관광산업을 미래 100년의 먹거리이자 지역경제의 축으로 성장 시킬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출범한 단양관광관리공단은 현재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13곳의 관광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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