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가 본격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포스터.[사진=원주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이날 오후 2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배달앱 도입기념 행사를 열고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일단시켜'는 민간 배달앱처럼 스마트폰에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이다.
코로나19 확산 및 높은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강원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강원상품권과 원주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효과가 있으며, 출시기념으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500여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가맹점 수를 늘려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할 계획이다.
중개수수료, 입점비, 광고비 등 각종 수수료 때문에 민간 배달앱 가입을 꺼리던 영세업체의 부담을 크게 낮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창묵 시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개선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일단시켜'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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