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이틀 연속 7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권도장과 콜센터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전시는 밤사이 23명(대전 3440~3462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오후 6시 기준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더하면 20일 하루에만 73명이 확진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8명 늘어 누적 18만481명이라고 밝혔다. 2021.07.20 dlsgur9757@newspim.com |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73명과 동일하다. 73명의 확진자는 지난 1월 24일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으로 125명의 확진자가 속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밤사이 발생한 23명의 확진자 중 7명은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N차 감염자다.
태권도장 관장, 수강생 등을 넘어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기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을 포함하면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89명으로 늘었다.
대덕구 60대(대전 3440번)는 콜센터 관련 확진자다. 역학조사 중이던 1명도 콜센터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콜센터를 매개로 25명이 연쇄 감염됐다.
2명은 7080라이브카페, 1명은 서구 PC방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80 누적 확진자는 24명, PC방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와 또 다른 3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유성구 30대(대전 3455번)는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