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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6거래일 만에 반등...200일 이평선 회복은 실패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6:56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6:5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6% 상승한 2만7548.00엔에서 하루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8% 뛴 1904.41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와 토픽스는 전날까지 닷새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투자자들이 주시 중인 200일 이동평균선(2만7712엔) 회복에는 실패했다.

간밤 미국 주가가 전날 급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일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또 앞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야스카와전기와 기기 제조사 캐논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가운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 실적 발표를 두고 낙관론이 나왔다.

컬럼비아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츠의 노모토 다이스케 일본 주식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올해 들어 경제활동 재개 테마와 관련한 일본 주식의 성과는 다른 국가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그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또 일본 경제는 누적된 저축에 따른 수요 반등 등의 요인에 의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일본은 세계 경기 회복의 핵심 수혜국이 돼 강력한 기업 실적 회복을 경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별로 오일실 제조사 NOK가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데 따라 5.8% 급등했다. 주택건설사 타마홈은 10.2% 폭락했다. 회사가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악재가 됐다.

이날 일본 주가지수는 장중 고점을 높이지 못하는 등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의 휴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세가 부재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과 '스포츠의 날'을 변경해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22일)과 당일(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22일과 23일 일본 주식시장도 휴장한다.

중국 주가지수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오른 3562.66포인트, CSI300도 0.7% 상승한 5144.04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하락한 1만7458.79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7분 기준 0.2% 내린 2만7161.37포인트에 호가됐고 같은 시간 베트남 VN지수는 0.1% 내린 1271.61포인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도 주식시장은 휴장했다. 다음 날 개장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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