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 새 부총재보로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이 선임됐다.
한은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신임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22일부터 2024년 7월 21일까지 3년이다.
이상형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
신임 이 부총재보는 지난 1993년 한은에 입행한 이후 통화정책국과 금융시장국 등을 거쳤다. 또한 총재 정책보좌관, 금융통화위원 보좌역, 외교통상부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통화정책국장으로서 기준금리 인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운용 등 한국은행의 정책대응 업무를 총괄해왔다.
이로써 한은은 올해 임기가 종료돼 퇴임한 정규일 서울외국환중개 사장, 유상대 전 부총재보의 후임으로 지난 5월 민좌홍 전 금융안정국장을 승진시킨 후 이번에 이상형 국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5명의 부총재보 자리를 모두 채우게 됐다.
민 부총재보는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이상형 신임 부총재보는 디지털혁신실, 금융안정국, 발권국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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