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18일 기준 최근 3주간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55명의 감염경로 조사 결과를 보면 타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53%, 확진자 접촉 24%, 해외 입국 등 3%, 감염경로 불분명 20%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국내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천 칠백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수도권과 인접한 원주시의 신규 확진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주로 발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이번 달 원주지역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신속한 역학조사 및 접촉자 대상 격리 해제 전 검사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은 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1.6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빠른 검사"를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