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74.73(+12.07, +0.34%)
선전성분지수 15262.19(+49.59, +0.33%)
창업판지수 3544.44(-15.61, -0.4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22일 A주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수급 공방 속에서 우상향 흐름을 유지,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3574.73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오전 장에서 강·약 보합권을 오가다 오후 장에서 플러스 상승세를 굳히며 0.33% 오른 15262.19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오후 장 한때 1.33%의 하락률을 보였으나 소폭 반등하며 0.44% 내린 3544.44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5668억 위안, 7340억 위안, 309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해외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59억 2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매수액은 15억 97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매수액은 43억 29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섹터별로 보면 철강과 비철금속·화학공업 등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리튬 배터리·염호 리튬 제련 등 리튬 테마주들의 오름세도 눈에 띠었다. 섹터 전반의 호실적 기록과 3분기 업계 성수기 도래 기대감이 철강 섹터의 상승을 주도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리튬 배터리 수요 증가가 리튬 원자재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이 리튬 섹터에 호재가 되었다.
LED 제품 수요가 반등하면서 올한해 미니 LED 주문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산업사슬 전반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LED테마주들도 상승 기류에 동승했다. 삼안광전(三安光電·600703)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취비광전(聚飛光電·300303)도 9% 이상 급등했다.
이와 함께 Zhongtai Securities Co Ltd(中泰證券·600918)가 상한가를 찍는 등 증권사 테마주도 오름세를 연출했고, 취찬광전과기(聚燦光電·300708) 등 3세대 반도체 테마주도 상승했다.
반면, 고량주(바이주) 섹터는 거래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대주주의 지분 축소 소식에 섹터 대장주인 장주편자황제약(片仔癀·600436)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섹터 전반의 하락을 주도했다.
전 거래일에서 강세를 보인 세 자녀 테마주도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국성(國盛)증권은 A주가 상반기 어닝 시즌을 맞이했다며,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를 앞둔 종목과 실적이 부진한 종목을 피할 것을 조언했다. 경기 상황이 좋은 업종에서 제품 가격 결정권을 가진 선두 종목에 주목할만하다고 국성증권은 분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2일 주가 추이 |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