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이 지사의 광주방문은 지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이후 2개월여만이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서는 "지지자들을 격려하고, 이 지역 사정도 파악하려 했다"며 "그러나 25일 오후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일정을 줄여서 다시 경기도로 복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광주 학동 건물붕괴 참사 유족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24 ej7648@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학동 건물 붕괴 관련 피해 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유족들과 간담회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유족들에게 위로 말씀드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 문제도 다시 돌아보기 위해 찾았다"며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책임자 문책과 사후 보상책을 챙겨볼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간담회에서 책임자 처벌 미흡, 피해 보상 협상의 어려움,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을 토로했다.
이 지사는 "고의적인 재해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었다"며 "향후 제도 개선 부분에 대해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피해자의 어려움은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홍정민 캠프 대변인이 전했다.
이 지사는 광주지역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비공개 만찬을 하고, 25일 오전에는 광주지역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경기도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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