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어린이집 8월 8일까지 휴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밤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3명은 해외입국자이고 나머지는 지인과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가 700명을 넘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7.27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700번(20대)·701번(20대)·703번(50대)는 지난 24일 각각 해외에서 입국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701번은 동거가족 1명이 있다.
지인으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도 2명 있다. 699번(20대)은 지난 24일 확진된 687번(20대)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증상이 나타났다. 동거가족 3명은 검사 중이다.
702번(20대)은 687번과 699번 지인으로 두 사람과 접촉한 후 지난 24일 증상이 나타났다. 동거가족 3명은 27일 검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704번(40대)은 지난 19일 확진된 646번(10대 미만)·647번(30대)·648번(10대 미만)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지난 25일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된 640번(40대)을 접촉해 확진됐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 특히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이 기간 중 집단감염을 우려해 선제 조치로 휴원을 결정했다.
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동참하는 한편 유행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8월 8일 이전에라도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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