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27일 오전 8명에 이어 7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강릉시 구 시외버스 터미널 광장에 설치된 외국인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7명(강릉 717번~723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 50대 이들 외국인 근로자(강릉 718~721번)는 같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접촉해 무증상 상태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인 강릉 717번 환자는 강릉 620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0대와 20대인 강릉 722번, 723번 환자는 지난 22일과 25일 인후통, 가래 등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아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시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2시에 김한근 시장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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