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상봉, 남북 정상 합의사항이기도 해"
"남북 간 협의 위해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가 29일 "남북 이산가족 화산상봉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실효적인 방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으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2박 3일 간의 이산가족 상봉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마지막 일정 작별상봉을 마친 가운데 남측 이산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북측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8.26 |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정부가 오는 9월 추석 명절 기간 화상 면담 형식의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나 화상 상봉은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자 당면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즉시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실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해서는 남북 간 합의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남북 간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