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 3위 기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오른 여서정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동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우리 여자 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쾌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여자 체조 여서정(19·수원시청)이 1일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차 시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1 shinhorok@newspim.com |
문 대통령은 "강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만든 최고난도의 '여서정' 기술이 아주 멋졌다"면서 "장하고 자랑스럽다.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해줘 고맙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국민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여 선수는 지난 1일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 출전해 3위(평균 14.733점)를 기록하면서 여자 체조 역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다.
여 선수는 1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15.333점을 올린 뒤 2차 시기에서 14.133점을 기록했다. 그는 평균 14.733점으로 최종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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