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시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저지를 위해 민원업무를 잠점 중단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시 보건소는 4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포함), 검진 등 제증명 업무, 보건증 발급, 양.한방진료업무, 물리치료, 재활업무 등 민원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충주시 선별진료소.[사진=충주시] 2021.08.03 baek3413@newspim.com |
또 읍면지역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도 운영을 멈추고 코로나 확산방지에 주력한다.
코로나 백신접종 업무와 신생아 결핵예방(BCG) 접종은 그대로 진행한다.
충주에서는 최근 열흘 새 103명의 확진자 발생했다. 또 전파속도가 몇 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델타변이바이러스 감염도 잇따라 심각한 상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수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와 선별진료 등에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번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역학조사 인력 충원이 필요해 민원업무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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