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업지원 위한 진학 컨설팅 등 여러 프로그램 지원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교 밖 청소년이 본인의 진로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진로 교육 등 다양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앞서 지난달부터 학업지원을 위한 진학 컨설팅을 제공한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직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진로탐색검사를 통해서는 필요한 성장잠재력과 진로성향을 측정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진로 설정을 도울 예정이다. 검사결과에 대한 추가 설명과 안내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에서 대면 및 전화로 상담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진로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음악분야 맞춤형 진로교육도 실시한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클라리넷, 바이올린, 성악, 피아노 분야를 지망하는 청소년과 각 분야의 전문가가 음대 진로 설명회를 통해 만난 후 강좌별로 개별 수업을 실시한다.
직업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흥미를 알 수 있는 '집에서 만드는 DIY 세트 체험',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지역 체험 진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는 여러 직업군의 진로 탐색도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의 미래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