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삼바, 모더나 백신 8월 시범생산"에 증시 화답...관련株 시간외 上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09:00

-서린바이오·시너지이노베이션 시간외거래 상한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6일 오전 07시5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부의 '글로벌 백신허브' 비전 발표에 주식시장이 화답했다. '5대 강국', '내년 상반기 상용화' 등 선언적인 문구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이달부터 백신 시생산을 계획중'이라는 정부 측 코멘트에 관련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린바이오는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서린바이오는 장 마감후 정부 관계자로부터 나온 삼성바이오의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 계획이 언급되면서 급등했다.

 

6일 서린바이오 시간외거래 호가창 [자료=키움증권HTS]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삼성바이오는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 역시 시간외거래에서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미 정규정에서 장초반 3%까지 상승했다가 1%로 상승폭을 줄인 상태였다.

익명을 요청한 펀드매니저는 "정부의 백신허브 전략은 이미 예상된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이어서 시장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긴 어렵다. 모더나 백신 생산 일정이 정부 관계자의 입을 통해 나왔다는 점이 심리적인 측면을 자극한 정도"라고 평가했다.

서린바이오는 모더나, mRNA 관련 테마주 성격으로 움직여왔던 종목이다. 서린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한 실적이 있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너지이노베이션 역시 장중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미생물 배양 배지를 납품한다. 모더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미생물 배양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주로 묶인다.

이밖에 mRNA 관련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일제히 시간외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연제약이 4%, 파미셀, 진원생명과학 등이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삼성바이오와 비슷한 시세 흐름을 보였다. 장중 9%까지 급등했던 주가는 마이너스 1%로 마감했고, 시간외거래에서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관련해 권 장관은 브리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8월부터 임상 3상 추진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노바백스와 같은 '합성항원' 방식이다. B형 간염 백신 등에 오래 사용해온 방식이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있어서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대응 등을 생각해 볼 때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방식)들을 이용한 백신들을 갖고 있어야만 더욱 안전한 백신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합성항원'이라는 키워드에도 투자자들이 반응했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중인 스몰캡은 유바이오로직스다. 이 종목 역시 시간외거래에서 4.5% 급등하는 등 정부 발표의 영향을 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코로나19 예방 합성항원 백신 유코백-19의 1/2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승인결과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산 1호 백신 개발 계획[자료=보건복지부] 2021.08.05 dragon@newspim.com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