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신설한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 학과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직접 해결하는 팀(리빙랩) 활동을 연말까지 수행한다고 6일 밝혔다.
리빙랩(생활실험실, living lab)이란 학생들이 교실(클래스룸)수업 위주의 캠퍼스 담장을 뛰어넘어 현실사회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를 찾고 직접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독특한 융합활동이다.
동명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학생들이 건강검진프로그램인 무료청력검사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 2021.08.06 news2349@newspim.com |
동명대 학생들은 지역사회 밀착 재능기부 활동(리빙랩)을 시행 첫해인 2018년 6개팀 28명, 2019년 24개팀 131명, 2020년 29개팀 17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7개월 가량 35개팀 176명이 활동하고 있다.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언어치료청각학과, 군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광고 PR학과,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실내건축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관광경영학과, 건축공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학과에서 21개 리빙랩팀 재학생 148명이 발품을 팔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마케팅을 지원하는 리빙랩 14개팀 28명도 활동 중이다.
청소년기관 및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알리기(상담심리학과), 남구 취약지역·시설 안전순찰(군사학과), 관광지 소상공인 홍보용 서핑보드 제작(산업디자인학과), 실버세대 디지털기기 이해·활용 돕기(항공서비스학과), 노인 도시락 개발(식품영양학과), 건강신체활동 감소 예방(스포츠재활학과) 등은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호환 총장은 "지식을 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역량을 한껏 발휘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며 "도전열정, 소통공감, 존중배려 등에 바탕해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펼치는 실천적 Do-ing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 두잉대학은 대학 교육을 '지식전달' 중심에서 실천·실행(Doing)역량 습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만든 단과대학이다. 3개 전공으로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은 제4차산업사회를 이끌어갈 도전적 기업가정신과 역량을 배양한다.
유튜브크리에이터 전공은 시대의 흐름인 유튜브 세계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역량을 햠양한다.
디지털공연예술 전공은 K-pop, 브레이크댄스, 연기 등 한류의 예술적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내는 능력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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