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이후 청주시와 진천군 등 4개 시군 단체장들이 9일 노선의 종착지인 청주국제공항에서 조속한 착공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행정협의체 구성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보라 안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국가계획 반영 이후부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공동추진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청주시] 2021.08.09 baek3413@newspim.com |
행정협의체는 ▲시·군 간 예산분담을 비롯한 협의사항 도출▲협의된 사항에 대한 이행 ▲국회나 중앙부처 건의 및 대외홍보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 결정과 이행으로 공동추진 자치단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건설은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핵심공항으로 육성하고 수도권과 충청북도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조기착공을 위해 시장․군수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2조3000억원이 소요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km로 해당 구간을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이날 행정협의체 초대회장에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선출됐다.
그의 임기는 2022년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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