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관광 아카데미(J-Academy)'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제주 관광업계의 경쟁력 증진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제주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제주관광 아카데미 사업의 올해 핵심 과제인 '관광기업 체질개선 컨설팅'과 '관광 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사업'을 이달부터 본궤도에 올린다.
제주관광공사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모집 리플릿.2021.08.09 tcnews@newspim.com |
두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관광기업의 '체질개선'이라는 관광혁신의 롤모델을 창출하고, 관광업계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생태계 저변의 경쟁력을 살찌운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우선, 제주 관광기업 체질개선 컨설팅은 코로나 팬데믹 이슈가 불러온 안전에 대한 관광객들의 욕구와 세계적 화두인 디지털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의 혁신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에 따른 △여행업 △호스텔업, 가족호텔업, 관광호텔업(4성급 이상 제외), 휴양콘도미니엄업, 휴양펜션업 등 숙박업 △야영장업 등 3개 업종으로 총 10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이달부터 진단컨설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초까지 업체별로 3회에 걸쳐 집중 컨설팅을 무료로 받게 된다.
컨설팅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광안전'과 '디지털화'를 주요 포인트로 두고 방역체계 진단을 펼치고 △비대면 서비스 및 상품개발 △디지털시스템 활용 △데이터 구축·분석 활용 등에 대한 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정된 업체들에 대한 진단컨설팅을 통해 업체의 경쟁력 향상 정도를 업계와 전문가, 공사가 함께 진단하고 개선해 나간다.
관광 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은 '언택트' 및 '디지털 기반'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영업 △온라인·광고 △서비스·고객관리 등 3가지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알찬 강의로 마련된다.
오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 관광산업의 변화에 따른 관광업 체질개선 방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언택트 관광전략 등 총 9가지 주제의 비대면 강의가 이뤄진다.
특히, 9월 29일 마지막 강의는 특강으로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통해 명강의로 유명한 한명수 배달의민족 상무가 맡아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창의력에 대한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관광기업 체질개선 컨설팅'과 '관광 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 관련 모집 및 안내공고는 오늘(9일)부터 8월 20일까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 관광업계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제주관광 아카데미 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알차게 운영함으로써, 제주관광 진흥이라는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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