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을 놓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환영했다.
이 지사는 9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고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식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으로 복귀해 삼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일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2021.08.09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또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은 반도체, 스마트폰, 2차전지 등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반등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이 부회장의 재계 복귀를 반겼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재용 부회장은 조속히 경영에 복귀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기업 삼성의 실력을 확인시켜 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리더 삼성의 역량과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경영복귀로 코로나시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신호를 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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