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한미연합훈련이 방어적 차원의 훈련이며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2021.03.31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비난 담화에 대한 질문에 "특정하게 반응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정책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면서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다. 우리는 이를 재차 얘기해왔고,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번째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 이를 오래 지켜왔다"며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따라 우리의 연합 방위태세와 한국의 안보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국방부가 연합훈련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겠지만 중요한 것은 훈련이 방어적 성격이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고 계속해서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