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미래 투자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대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8736억원보다 1515억원 증가한 1조 251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1460억원 증가한 9350억원, 특별회계는 55억원 증가한 901억원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제140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8.11 kohhun@newspim.com |
가구소득 기준 하위 88%에 대해 1인당 25만원 지급이 결정된 상생 국민지원금 260억원을 비롯해 ▲공주페이 10% 할인율 지원 63억원 ▲코로나19 극복 특례보증지원 4억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7억 3000만원 ▲소규모 농가 한시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13억 5000만원 ▲예방접종센터 운영 인건비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출산장려금 확대 7억 5000만원 ▲내 고향 주소 갖기 전입지원금 15억원 ▲청년활용 청년공유공간, 공유주택 등 2억 6000만원 ▲교동 고도 이주기반 조성 매입비 23억원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시설 사업비 20억원 등 인구증가 대책을 위한 사업 등에 재정을 투입했다.
이밖에 ▲공산성 어울림센터 등 뉴딜사업 27억원 ▲웅진동 고분군 유적정비 학술발굴조사 18억원 ▲웅진동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제로에너지 조성사업 32억원 ▲미세먼지 저감 전기차 및 노후 경유차 폐차 등 보조금 사업 17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10일 공주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오는 18, 19일 양 일간 제22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덕근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기상피해 등 여러 재난 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시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편성에 고민이 많았다"며 "신속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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