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반도체 수출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ICT 수출 14개월 연속 증가세

기사입력 : 2021년08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2일 11:00

7월 ICT 수출 195억달러·수입 113억2000만달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4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에 오를뿐더러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은 195억달러, 수입은 113억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1억7000만달러 흑자로 잠점 집계됐다.

7월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및 시스템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8% 증가한 11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 수출을 달성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8.12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2%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4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 4월 170억5000만달러(32.5%↑), 5월 177억3000만달러(27.4%↑), 6월 193억달러(29.1%↑) 등의 수출규모를 나타냈다.

또 역대 7월 수출액 가운데 1위 규모의 수출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역대 7월 수출 순위를 보면, 2018년 185억5000만달러, 2017년 157억달러 등의 규모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은 8억달러(24.5일)를 기록, 전년 동월(6억달러, 25.0일) 대비 32.9% 늘었다. 이 역시 역대 7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역대 7월 일평균 수출액 수준을 보면, 2018년 7억7000만달러, 2017년 6억7000만달러 규모다.

주요 국가별로 중국(홍콩 포함, 30.7%↑), 베트남(17.9%↑), 미국(47.3%↑), 유럽연합(12.8%↑), 일본(19.2%↑) 등 주요국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11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와 시스템이 동반 상승한 것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100억달러 수준을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20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4.9% 상승했다. 모바일·TV 등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호조세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9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갤플립3) 출시 등으로 완제품·부분품이 동시 확대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5억5000만달러 규모로 28.3% 상승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조주형 나노종합기술원 홍보실장으로부터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7.12 photo@newspim.com

ICT 수입은 11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다.

반도체(53억6000만달러, 18.2%↑), 컴퓨터·주변기기(13억4000만달러, 27.9%↑), 디스플레이(3억2000만달러, 3.1%↑) 등이 증가했다. 휴대폰은 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대만(15억2000만달러, 20.1%↑), 미국(7억1000만달러, 2.1%↑), 유럽연합(5억8000먄달러, 6.3%↑) 규모로 수입이 늘었다. 반면, 중국(홍콩 포함, 37억3000만달러, -4.3%), 일본(9억7000만달러, -4.4%), 베트남(8억8000만달러, -2.4%) 등으로 줄었다.

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