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1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12일 강원 정선군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함백산야생화축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산신제와 개막식은 취소하고 만항재 야생화군락지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소 규모 숲속여행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선군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 군락지.[사진=정선군청] 2021.08.12 onemoregive@newspim.com |
축제 개막에 따라 축제위원회는 만항재(1330m) 산상의 화원에서 숲해설, 숲속도서관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야생화공원 일원에는 하늘계단, 구름다리 등 포토존 및 즐길거리 등이 마련돼 있다.
천년고찰 정암사에서는 자장율사 순례길 탐방, 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에서는 특별기획전시회가 열리며 풍력단지가 조성돼 있는 만항재 바람길 언덕에서는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한우영 함백산축제위원장은 "청정자연과 탄광시절 추억의 골목길을 활용한 정선 여행을 통해 오랜 시간동안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삶의 희망과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하늘과 맞닿은 고한에서는 야생화축제,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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