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13일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변액보험 중심의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 재무제표상 '영업수익'에 해당하는 매출은 8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0.25% 상승한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상반기 누계 기준의 당기순이익은 456억원으로 3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판분리와 변액보험 일시납 상품의 사업비 부과 방식 변경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으로 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5,114억으로 전년동기 3,043억 대비 68% 성장하였는데, 이 중 변액투자형 3298억, 변액보장성 4586억으로 각각 141%와 29% 증가했다.
특히 5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조3886억원을 기록하며, 61.5%의 압도적인 신계약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시행한 제판(제조와 판매) 분리가 안정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GA와 방카슈랑스 채널을 주축으로 하는 변액보험 마케팅을 더욱 강화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포함한 특별계정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 된 성장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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