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야간에 술을 마신 채 바다에 들어갔다가 갯바위에 고립된 30대가 해경과 119, 군부대에 의해 구조됐다.
1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5분쯤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한 횟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신 A(30대)씨가 바다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병해안경계대대와 인근 어촌계, 119에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에서 합동수색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해경이 13일 오후 10시43분쯤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해상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나가 갯바위에 고립된 30대를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8.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밤 10시25분쯤 A씨는 갯바위에서 고립된 상태로 해병해안경비대대에 의해 발견되고 20여분 뒤인 오후 10시43분쯤 해경과 119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단순 찰과상 외에 특별한 부상은 입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음주상태로 물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기 떄문에 절대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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